[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여야 지도부는 31일 4·11 총선 공식선거 운동기간의 첫 주말을 맞아 초접전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수도권의 표심잡기에 나선다.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 사흘째인 이날 서울과 경기 동북부 지역 13곳을 돌며 후보 지원 활동을 벌인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쯤부터 용산구 용문동과 마포구 공덕동의 재래시장을 찾은 뒤, 홍대입구역에서 세몰이에 나설 방침이다. 오후엔 서대문구 홍제동과 은평구 응암동의 재래시장·상가 등을 방문해 이성헌 후보(서대문갑)와 최홍재 후보(은평갑)의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박 위원장은 또 도봉구 창동역과 방학사거리를 찾고 노원구 새누리당 후보의 합동유세에 참석한다. 이후 박 위원장은 경기도 구리와 의정부, 양주, 포천 등을 찾아 새누리당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선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도 이날 서울과 경기 지역 9곳을 돌며 지원 유세를 한다.
한 대표는 오전 9시쯤부터 서울대 입구에서 유기홍 후보(관악갑)의 지지를 호소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 지역에서 오전 10시 반에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와 공동 유세를 벌일 예정이다.
한 대표는 이어 송호창 후보가 출마한 의왕·과천 지역을 방문해 의왕부곡시장과 상가를 돌고, 안양과 군포·안산 등을 찾아 민주통합당 후보에 대한 총력 지원에 나선다. 이후에는 화성으로 넘어가 오일용 후보(화성갑)와 이원욱 후보(화성을)의 지지를 호소한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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