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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가이드] 끝없는 약세 '춘래불사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본격적인 봄 시즌이 깊어가고 있지만 골프회원권시장은 끝없는 약세다. 시즌을 고대했던 개인 매수세가 한동안 활발했지만 법인의 외면으로 역부족인 상황이다. 만기가 도래한 골프장 입회금 반환 문제가 여전히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고, 불황이라는 거시적 화두도 힘겹다. 회원권 전문가 역시 "상승 변곡점을 찾기 어렵다"면서 "당분간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 남부 "나 홀로 상승세" <고가권>= 남부가 물량 부족으로 모처럼 1000만원 올랐지만 동반 상승세가 없다. 레이크사이드는 오히려 500만원 하락했다. 아시아나와 신원도 매도 문의가 늘어 위기다. 한동안 호조를 보였던 수도권 북부의 서울도 거래량이 늘면서 500만원 떨어졌다. 남촌과 렉스필드, 이스트밸리 등 '곤지암 3인방'은 조용하다.


▲ 일제히 약보합세 <중가권>= 그나마 선방했던 중가권도 소폭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남서울은 호가 하락에 따른 조정으로 100만원이 내렸고, 88은 매물 증가로 400만원이나 추락했다. 뉴서울은 매도와 매수세 모두 팽팽하다. 뉴스프링빌과 비에이비스타 등 이천권은 아직은 괜찮다. 안산 제일과 발안 등 외곽은 시세가 조금씩 밀리는 분위기다.

▲ 심리적인 위축까지 <저가권>= 거래량도 크게 줄면서 수원과 태광, 한성 등 '근거리 골프장'까지 조정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태광과 덕평힐뷰가 각각 50만원 올라 이채. 솔모로와 여주 등 여주권과 라데나 등 강원권은 가까스로 시세를 지키고 있다. 용평과 용평버치힐, 오크밸리 등 리조트들은 변화가 없다. 지방은 동래베네스트가 100만원 상승한 영남권이 상대적으로 좋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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