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해리포터 시리즈를 앞으로 개인PC는 물론 태블릿PC, 스마트폰에서 읽을 수 있게 됐다.
미국 금융전문매체 마켓워치, 영국 가디언 등 주요 외신은 해리포터 시리즈가 27일(현지시간) 전자책(e-북)으로 출판됐다고 보도했다.
소설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 조앤 롤링은 자신이 개설한 웹사이트 '포터모어(Pottermore)'를 통해 해리포터 시리즈 7권이 전자책과 오디오북의 형태로 판매를 시작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해리포터 시리즈 책은 지금까지 4억5000만권이 판매됐다.
미국과 영국판으로 출시된 영어 전자책은 7.99달러(4.99파운드), 오디오북은 29.99달러(17.99파운드)에 현재 판매되고 있다. 조만간 프랑스와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어판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다.
해리포터 시리즈 전자책은 이 웹사이트를 통해서만 구입이 가능하지만 아마존의 킨들파이어나 소니의 리더를 포함한 주요 전자책 단말기와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으로 내려받기를 해서 읽을 수 있다.
롤링은 지난해 10월부터 포터모어를 통해 해리포터 시리즈 전자책을 판매 예정이었으나 시험버전이 나온 후 개선 등을 이유로 지금까지 판매를 미뤄왔다.
이 홈페이지는 오는 4월 정식 개설되며 전자책 외에도 컴퓨터 게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온라인 스토어 등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가디언은 전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