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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지금보다 대공황이 더 심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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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연준이 2007~2009년 금융위기 때 공격적으로 대응한 것이 당시 경기후퇴 상황이 악화되는 것을 막았다고 밝혔다.


27일(현지시간) 버냉키 의장은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가진 강의에서 "두번째 대공황이 올 것이라는 위협이 매우 실제적이었지만 최근 금융 위기와 불경기에 대한 연준의 강력한 정책 대응이 더 나쁜 결과를 막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연준이 개입해 AIG의 파산을 막은 것이 세계 금융 시스템에 더 큰 충격을 막았다"고 말했다. 이어 버냉키 의장은 "경제적 결과로 말한다면 최근 불경기보다 대공황 때의 상황이 더 심각했다"고 설명했다.


버냉키 의장은 미국 보험사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의 상황이 안정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AIG가 세계 금융 체계의 다른 많은 부분과 서로 연결돼 있어 AIG가 파산하면 다른 기업과 시장에도 막대한 여파가 있었을 것"이라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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