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LH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의 대부분은 전세금이 저렴한 원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7일 발표한 '전세입대 공급현황'에 따르면 76.8%가 다가구·다세대주택을 계약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 오피스텔(8.1%), 아파트(6.5%), 연립 등 기타주택(8.5%) 순이다.
전세임대주택에 거주하는 대학생의 63%는 도시가계 근로자 50%이하(월 201만원)인 저소득 가구다. 34.6%는 기초수급자·한부모가정·장애인 가구다.
보증금을 보면 수도권이 평균 56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광역시 3700만원, 기타지방 3300만원이었다.
평균 통학거리는 4.72㎞로 5㎞이내가 71.3%로 가장 많았다. 통학 소요시간은 15~30분 이내가 65.3%로 다수를 차지했다. 15분 이내는 21.6%다.
한편 1만명을 모집하는 대학생 전세임대주택에 지난 22일까지 6689명이 계약했다. 미계약건은 4월 이후 입주 희망자다.
기숙사 입주 등의 사유로 남은 255건에 대해서는 4월초께 예비입주대상자에게 공지해 번호순으로 전세임대주택을 배정할 예정이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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