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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3년 연속 V리그 챔프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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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여자프로배구 디펜딩 챔피언 현대건설이 도로공사를 물리치고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현대건설은 2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V-리그 여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도로공사에 세트스코어 3-1(25-19 23-25 25-17 26-24)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둔 현대건설은 3전 2선승제의 플레이오프 1,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정규시즌 우승팀 KGC인삼공사와 5전 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러 최종 우승에 도전한다.


정규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순위싸움을 벌이며 힘겹게 플레이오프행 막차를 탄 현대건설은 풍부한 단기전 경험을 바탕으로 정규시즌 2위 도로공사를 몰아붙인 끝에 예상 밖의 낙승을 거뒀다. 브란키차와 양효진이 나란히 19점씩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황연주(8점)도 고비 때마다 점수를 보태며 승리의 주역으로 거듭났다.

현대건설은 1세트 중반 11-14로 뒤진 상황에서 양효진의 날카로운 서브와 상대 범실을 묶어 15-14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21-19 상황에서 양효진이 연속 시간차 공격을 성공시키며 첫 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도로공사가 11점을 몰아친 이바나의 활약을 앞세워 2세트를 가져가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곧바로 전열을 정비한 현대건설은 견고한 블로킹과 다양한 공격 패턴을 앞세워 3세트를 승리로 장식하고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다급해진 도로공사를 상대로 집중력을 잃지 않은 현대건설은 4세트 막판 21-24로 뒤진 상황에서 양효진의 블로킹과 상대 범실, 황연주의 서브득점을 묶어 내리 3점을 뽑으며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다. 이어 브란키차의 블로킹과 황연주의 깔끔한 서브에이스로 내리 두 점을 따내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도로공사는 외국인 선수 이바나가 양 팀 최다인 23점을 기록하고 황민경이 17점을 올리는 등 분전했지만 36개의 범실이 발목을 잡으며 결승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한편 현대건설과 인삼공사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오는 31일 오후 4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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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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