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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아카데미진흥재단 "필리핀에서 AP학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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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이영규 기자]국내 고등학생이 여름방학을 이용해 미국대학 학점을 미리 딸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리핀에 개설됐다. 비자나 경비 문제로 미국에 자녀를 보내 AP학점을 따는데 부담을 느꼈던 학부모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재단법인 스포츠아카데미진흥재단(대표 조규청 한신대교수)은 최근 필리핀의 최고 명문 UP(University of the Philippines)대학교와 AP과목 학점을 인정받는 연계프로그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AP는 미국 대학협의회에서 만든 고교 심화학습 과정으로 프린스턴대 등 명문대에서 입학전형 시 본 과정을 수료한 학생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거나 입학 후 학점으로 인정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국내 고 1,2학년 학생들은 필리핀 UP에서 45시간을 이수하면 AP과목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번 AP과목 프로그램의 입학조건은 까다롭다. IBT 토플(TOEFL)점수가 60점(만점 120점)이상, 토익(TOEIC)점수는 700점(만점 990점)이상으로 대기업 입사 수준에 걸맞는 수준 높은 영어실력을 소유한 학생만 가능하다. 교육은 3주 과정으로 진행된다. 필리핀 UP AP캠프의 강사진은 전원 이 대학 전임교수출신으로 구성돼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한다.


스포츠아카데미진흥재단은 이번 연수를 위한 고교생을 오는 6월말까지 모집하며 1학급당 30명씩 2학급을 운영한다. 스포 츠아카데미진흥재단은 한신대 조 교수가 운영하는 스포츠 재단이다.


필리핀 UP대학은 필리핀 유일의 국립대학이자 세계 100위권에 드는 대학이다. UP대학은 케손 시에 위치한 본교(Diliman)와 5개의 캠퍼스로 분산돼있으며 이번 AP과목은 본교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fosap.co.kr)이나 전화(031-282-0250)로 문의하면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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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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