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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반도체 새날개 글로벌시장 더 높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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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화학·정보통신 이어 새 성장축 설정

SK그룹, 반도체 새날개 글로벌시장 더 높이 난다 올해 2월 SK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 청주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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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에게 2012년은 그 어떤 해보다 각별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화학과 정보통신이라는 양대 축 외에 반도체라는 새로운 성장 축을 달았기 때문이다.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SK그룹은 매출, 투자, 채용 등 모든 면에서 올해 ‘사상 최대’라는 타이틀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는 그러나 숫자로 나타나는 변화보다는 체질 개선을 통해 올해를 ‘제3의 퀀텀 점프(Quantum Jump. 대도약)’가 기대되는 글로벌 성장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SK에 있어 하이닉스 인수는 인수합병(M&A)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는 분석이다. 앞서 SK는 지난 1980년 대한석유공사 인수, 1994년 한국이동통신 인수라는 두 번의 빅 점프를 통해 성장축을 확보한 바 있다. 이번에도 하이닉스 인수를 발판으로 삼겠다는 각오가 엿보인다.


SK는 그동안 글로벌 금융위기와 유럽발 재정위기 등 대외적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글로벌 성장 축을 찾아왔다. 지난해 말 막을 내린 CEO세미나에서도 SK경영진은 글로벌 성장모델을 적극 개발해 나가야한다고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이에 대해 “SK그룹은 국내에서는 경쟁사와의 경쟁력 차이가 줄어들고 있고 해외에서는 신흥경쟁국 부상과 기술융합화 트렌드로 도전을 맞고 있다”며 “이 같은 국내외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술 중심의 성장전략 등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이닉스 인수로 ‘제3의 퀀텀 점프’ 호기 맞아
SK가 성장축으로 하이닉스를 선택한 것은 ‘기술’과 ‘글로벌’이라는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SK가 하이닉스를 인수함으로써 ICT산업의 핵심 트렌드로 자리잡은 ‘융합과 혁신’을 위한 사업다각화를 이루고, 중장기적으로 ICT 서비스업과 반도체 제조업간의 다양한 융합형 사업기회를 꾀하겠다는 속내다.


특히, 반도체사업을 영위하며 확보한 하이닉스의 글로벌 비즈니스 노하우와 전세계 15개국 이상에 펼쳐진 하이닉스의 해외 사업망은 향후 SK가 ICT 융합 트렌드를 기반으로 글로벌 위상을 재정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최 회장은 하이닉스 임시주총과 이사회 등 인수 작업이 마무리되자마자 첫번째 행보로 하이닉스 현장경영에 나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 회장은 하이닉스 사내이사로 선임된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등과 함께 이사회 다음날 바로 하이닉스 이천공장과 청주공장을 잇따라 방문,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작업복 차림으로 하이닉스 이천공장 내 구내식당에서 하이닉스 임직원들과 함께 직접 배식을 받고 점심식사를 하면서 최 회장은 “SK그룹의 노사는 지금 이 자리처럼 한솥밥을 먹는 ‘한솥밥 문화’에 바탕을 두고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힘을 합쳐 하이닉스를 더욱 굳건한 토대 위에 올려놓자”고 말해 하이닉스를 격려했다.
SK 관계자는 최 회장의 방문에 대해 “반도체를 통해 글로벌 성공 스토리로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처럼 하이닉스 인수와 해외 파트너기업들과의 잇단 제휴소식 등 SK는 2012년을 전혀 새로운 분위기에서 출발하고 있다. 동시에 경험하지 못해 본 도전이 도사리고 있는 해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SK 행보가 주목된다. SK측은 하이닉스 인수가 갖는 의미를 ‘체질변화’로 해석한다. 그룹 매출의 60% 이상을 수출 및 해외사업에서 거둬들이면서도 내수기업으로 인식이 굳은 SK로서는 하이닉스 인수가 글로벌 기업으로 이미지를 쇄신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SK그룹, 반도체 새날개 글로벌시장 더 높이 난다 SK가 지분 참여 중인 베트남 15-1 광구 모습.

SK의 제조사인 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SKC, SK케미칼 등 6개사의 지난해 추정 실적은 매출 72조3000억원에 수출 45조5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 비중이 62.9%에 달해 사상 최대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하이닉스 인수로 이같은 실적도 뛰어넘을 것이 확실시 된다. 회사측은 이들 6개사에 하이닉스까지 포함한 7개 주요 제조계열사의 올해 1, 2월 잠정 매출액은 14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이 중 수출액은 10조6000억원으로 전체 매출 대비 수출비중이 사상 처음으로 70%를 넘었다. 이 같은 수출액은 전년 동기 7조8000억원에 비해 약 36% 증가한 것이기도 하다. 이미 하이닉스 인수 효과가 톡톡히 실현되고 있는 셈이다. SK는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경우 1분기 수출액은 16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분기사상 최대치였던 지난해 1분기의 8조9700억원을 배 가까이 웃도는 것이다.


이에 따라 SK의 올해 총 수출액이 처음으로 60조원을 돌파하고, 연간 수출 비중 역시 70%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이닉스 권오철 사장은 ICT(정보통신기술)로 대표되는 범모바일 IT 생태계에서 SK텔레콤과의 결합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를 기대했다. SK텔레콤과 메모리 반도체의 결합을 통한 마케팅과 영업역량의 강화 등 시너지 창출이 어떻게 이뤄질 지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이유다.


SK그룹, 반도체 새날개 글로벌시장 더 높이 난다


올해 사상 최대 ‘19조’ 투자 공격경영 본격화
SK는 올해 19조1000억원이라는 창사 이래 최대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다. 경영계획 수립과 관련해 최태원 회장은 “국내외 경제가 어려울수록 기업의 투자와 고용을 늘려 공격적인 경영을 해야 국가경제가 강해진다”며 “각 계열사들은 위기상황을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적극적인 경영계획을 세워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최 회장은 또 “하이닉스 인수가 마무리되면 올해는 SK그룹 글로벌 성장의 원년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그룹 전 구성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자신감을 갖고 글로벌 성장을 촉진시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에 따라 각 사는 글로벌 성장에 맞춰 공격적인 경영계획을 수립했다. SK가 발표한 19조1000억원의 투자액은 지난해 총 투자규모인 9조원대 보다 10조원이 늘어난 것이다. 하이닉스 인수 비용인 3조4천억 원을 제외하고도 16조원에 육박한다.


이 같은 투자규모는 3조원에 불과하던 10년전 투자의 6배가 넘는 수치다. SK는 2004년 이후 성장기반 확보 차원에서 설비와 연구개발(R&D) 투자를 크게 늘려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투자 증가율을 유지해 왔다. 특히 올해 총 투자금액 중, 2조1000억원을 자원개발에 투자할 예정이다. 지난해 1조3000억원보다 8000억원이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로서 자원 부국 경영을 지속하기 위한 올해의 기초공사가 다져진 셈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는 지난 2004년부터 최 회장이 무자원 산유국을 강조하면서 투자가 크게 증가하기 시작해 지난 2008년 처음으로 5000억원을 넘겼으며, 지난 2010년 1조원을 넘긴 지 2년 만에 다시 2조원을 넘긴 것이다. SK는 자원개발 투자확대에 대해 “미래에 기업이든 국가든 자원 없이는 경쟁력 확보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원부국 경영을 확대한다는 최태원 회장의 의지가 크게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설비투자 및 R&D 투자확대와 더불어 인재에 대한 투자도 대폭 늘렸다. SK는 올해 채용규모를 7000명 이상으로 정했다. 이 역시 지난해 5000명 수준보다 40% 가량 증가한 사상 최대 규모다. 이 같은 채용 확대에 대해 SK는 “기업의 성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인재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선순환에 기여하기 위해 크게 늘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SK그룹, 반도체 새날개 글로벌시장 더 높이 난다 SK가 대전에 위치한 ‘SK 글로벌테크놀로지’에 완공한 수소스테이션.

특히 채용인원의 30%를 고졸 사원으로 뽑을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지난해 고졸 사원이 1천명 수준이었음을 감안하면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무엇보다 SK가 사상 최초로 2조원 대 투자를 계획한 자원개발 사업의 성장세는 가히 폭발적이다. SK그룹의 지난해 자원개발 매출은 2조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3년 1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8년 만에 20배나 늘어나는 무서운 성장세로 올해 성과를 기대케 하는 부분이다.


SK는 최 회장을 필두로 통 큰 투자 외에도 자원협력 모델로 글로벌 자원영토를 확대하기 위해 해외 자원경영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최 회장은 자원이 있는 곳이라면 지하 400m의 석탄광구든 오지 밀림이든 마다하지 않고 직접 찾아가 자원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자원협력 모델이란 한 국가와 민간기업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새로운 발전모델로, SK그룹은 에너지·화학, 정보통신, 건설 등의 기술로 한 국가의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해당 국가는 SK의 자원 확보에 협력하는 형태다.


자원개발과 더불어 SK는 미래에너지를 중심으로 신성장축 개발에도 한창이다. 그 중 전기차용 배터리 분야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는 분야로서, SK는 올해 내 대전 유성구 소재 SK글로벌테크놀로지(옛.기술원) 안에 100MWh규모의 배터리 양산 1호라인에 이어 서산 일반산업단지 내에 500MWh규모의 배터리 양산 2호라인 건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글로벌 자동차 업체와의 제휴 확대 역시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LiBS(Lithium-ion Battery Separator, 리튬이온전지분리막), 편광판 광학필름(TAC, Tri-acetyl Cellulose), 연성회로기판 소재(FCCL, Flexible Copper Clad Laminate) 등 정보전자소재 분야에서도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미 충북 청주와 증평 5개라인에서 LiBS를 생산하고 있는 SK는 올해 LiBS 6, 7호 라인 증설을 완료할 예정이며, 전자 정보통신제품의 첨단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편광판 광학필름 생산라인 신설을 올해 완료해 본격 상업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SK는 일본 등 수입의존도가 높은 정보전자소재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첨단소재의 국산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SK그룹 글로벌 영토확장 지휘 최태원 회장 몸사리지 않는 열정


SK그룹, 반도체 새날개 글로벌시장 더 높이 난다 지난해 2월 SK 최태원 회장(왼쪽 두번째)이 SK가 지분 참여 중인 호주의 앵구스플레이스 석탄광구 갱도 안을 둘러보고 있다.

최태원 회장에게 있어 작년 한 해는 세계화 가속화 및 차세대 신성장동력 육성, SK식 사회책임경영(CSR) 확산에 전력투구했던 해로 요약된다. 최 회장이 작년에 경영행보를 첫 타전한 곳은 해외에서였다. 최 회장은 작년 1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세계 최고의 에너지 관련 기업과 기업인이 모이는 ‘에너지 서밋’ 세션에 참석, 에너지 분야의 기술 발전 동향 등에 대해 참석자들과 의견을 교환한 후 곧바로 2주간 브라질과 호주를 직접 찾아 철광석과 석탄 광산 등을 둘러보는 글로벌 자원 경영에 나섰다. 호주의 탄광갱도에서 얼굴에 검은 석탄가루가 묻은 채 작업복을 입은 모습이 언론을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4월에는 인도네시아 오지를 찾았다. 인도네시아 섬에서 비행기로 1시간 30분을 날아간 뒤 헬기로 바꿔 타고, 밀림 속으로 40분을 가야만 겨우 입구에 닿을 정도로 오지에 위치한 고무농장이었다. 인도네시아 밀림 속 고무농장은 SK네트웍스가 2009년 3월 인도네시아 산림부로부터 남부칼리만탄 지역에서 60년간 개발 및 사용을 할 수 있는 허가권을 취득한 이후 천연고무 플랜테이션(대규모 조림 농장)사업을 진행 중이다. SK관계자는 “고무농장은 말라리아 등 풍토병으로 인해 인도네시아 현지인들도 가기를 꺼리는 곳으로 당시 방문으로 관련 부서가 한껏 고무됐다”고 말했다. 지난 최 회장의 글로벌 경영행보는 성과로 이어졌다. SK는 올해 1월과 2월 잇단 해외사업 낭보를 알렸다.
올해 1월, 다보스포럼에 참석한 SK플래닛 서진우 사장은 터키의 대표적 기업 중 하나인 ‘도우쉬’ 그룹 휘스뉘 아칸 CEO와 모바일, SNS, 커머스 분야와 인프라가 접목된 새로운 인터넷 비즈니스를 발굴한다는 협약식을 체결했다. 터키발 소식은 계속 이어졌다. 2월에는 SK와 한국전력 자회사인 남동발전 컨소시엄이 터키 국영 전력회사인 EUAS사가 압신-엘비스탄 지역 내 화력발전소 건설사업에 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중국에서의 성과도 발표됐다. 올해 2월 말에는 중국 최대 국영 석유기업인 시노펙(SINOPEC, 중국석유화공)과 충칭(重慶)에서 부탄디올(BDO)과 초산, 암모니아를 동시 생산할 수 있는 콤플렉스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해외 업체와의 파트너십 신뢰구축을 위해 최 회장이 직접 뛴 성과라는 것이 SK 관계자의 전언이다. 터키의 경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3월과 4월 터키를 직접 방문해 현지 정부와 대기업 관계자들에게 사업협력 모델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최태원 회장은 당시 터키 방문 기간 동안 에너지자원부, 교통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도우쉬, 누롤 등 터키의 유력 대기업 총수들을 잇따라 만나 에너지, 정보통신, 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시노펙-BP와의 BDO 프로젝트 협력도 작년 12월 중국 방문을 통해 시노펙 왕티엔푸 총경리와 석유화학 공장건설과 기술 교류 등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속사업으로 해석된다. 최 회장은 지난 2007년에도 에틸렌 공장 착공식에 합작 투자 파트너로 공식 초청 받아 참석한 바 있다.


이코노믹 리뷰 박영주 기자 yjpa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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