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다우케미칼(회장 앤드류 리버리스)은 경기도 화성에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분야의 기술개발 및 지원을 위해 글로벌 연구개발센터 '다우 서울 테크놀로지 센터(DSTC)'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연면적 2만3782㎡(약 7200평)의 규모에 지하 2층 지상 5층 건물로 조성되며, 300명 이상의 연구 인력수용이 가능하다.
제롬 페리비어 다우케미칼 수석 부사장은 "고속 성장하는 산업과 고객을 위한 신기술 개발 및 제품 발전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며 "한국과 전세계 고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우 서울 테크놀로지 센터의 핵심 연구 분야는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신성장 사업부문의 리소그래피, OLED, 디스플레이 케미칼 (LCD 재료), 어드밴스드 칩 패키징 등으로 신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최첨단 연구시설과 클린룸을 비롯해, 화학 및 애플리케이션 연구소 등 최신 시설을 완비했다. 특히 니콘의 300mm용 193나노 이멀전 스캐너(immersion scanner)와 일련의 툴 클러스터 장비를 설치해 세계 유일의 포토레지스트 기업으로 부상할 예정이다.
양창원 다우케미칼 전자재료 그룹 총괄 사장은 "장기적인 계획을 통해 한국시장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왔다"며 "한국은 영업, 제조(생산), 연구개발 시설을 모두 갖춰 다우의 전문가와 고객, 그리고 개발 파트너들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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