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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피크제 시작 만 58세가 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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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인사담당자들은 정년을 보장하는 대신 일정 연령이 되면 임금을 삭감하는 임금피크제의 시작 시기로 만 58세가 적당하다고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1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기업의 인사담당자 27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0.1%만이 현재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임금피크제를 시행했을 때 기대되는 장점(복수응답)으로는 '숙련된 인력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적용할 수 있다'(58.1%)는 답변이 절반을 넘었다. 이어 '다른 직원들의 소속감과 충성심 향상'(46.6%), '직원들이 서로 배려하는 기업문화 조성'(37.2%) 등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반면 우려되는 단점(복수응답)으로 '다른 연령대의 직원들과의 세대차이'(53.1%), '직원의 평균 연령이 높아져 젊은 기업문화 조성이 어려울 것'(52%), '기업의 역동성이 떨어질 것'(51.6%) 등이 꼽혔다.

임금피크제를 적용할 적당한 시기를 물었더니 평균 만 58세로 의견이 모아졌다. 연령대별로는 만 60세가 37.5%로 가장 많았고, 이어 만 56세(23.1%), 만 58세(19.9%), 만 57세(11.2%) 등의 순이었다. 이들의 하루 근무시간은 평균 6시간, 월 급여 평균 181만원, 근무기간 평균 4년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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