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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證, '채권매출' 업계 2위 수준...한화투자증권 시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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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한화증권(대표 임일수)이 푸르덴셜투자증권(현 한화투자증권) 인수 이후 채권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19일 한화증권은 2010년 한화증권과 한화투자증권 채권매출 총합이 1조4000억원을 돌파한 이후 지난달 채권매출 2500억원, 1월 21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한화증권은 "자산관리 위주의 영업으로 재편하면서 지점 채권매출부분은 한화투자증권과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2012년에 업계 선두권으로 도약했다"며 "대형사들도 올해 월 2000억원 매출이 어려운 상황에서 달성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한화증권은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채권 유통시장에서 점유율이 50%에 달하는 등 전통적인 채권의 명가로 알려져 있었다"며 "하지만 2000년대 중반 이후 외형면에서 대형사 대비 축소세를 보였고, 주식 브로커리지 위주의 지점영업이 이루어지면서 채권 명가의 위상이 다소 위축되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증권은 2010년 한화투자증권 인수 후 2011년 4월 임일수 대표이사 취임과 더불어 지점 영업을 기존 브로커리지 위주의 영업에서 자산관리 위주의 영업으로 재편하고 채권명가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화증권은 "올해 2월에는 한화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이 각각 1200억 이상의 매출을 시현하면서 양사 합계 2500억의 매출을 달성했다"며 "이는 업계 2위권 수준이며 과거 채권명가의 저력을 보여주는 성공적인 결과"라고 밝혔다.


한화증권은 "3월에도 채권매출 2500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금의 실적이 단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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