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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넥슨 로고 달고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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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넥슨 로고 달고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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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국내 1위 게임 기업 넥슨(대표 서민)이 롯데자이언츠(대표 장병수)와 만났다.

넥슨은 1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롯데자이언츠를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양사 대표를 비롯해 롯데자이언츠 강민호, 김사율 등이 선수 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후원에 따라 롯데자이언츠 선수들은 올해 정규 시즌 전 경기에서 오른쪽 가슴에 넥슨의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출전하게 됐다. 국내 프로야구에서 후원사의 로고가 유니폼 가슴에 노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롯데자이언츠 홈인 부산 사직 구장에는 넥슨 전용석인 '넥슨존'이 마련된다. 넥슨은 롯데자이언츠와 연계해 자사 게임에 대한 홍보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넥슨 측은 연간 2회에 걸쳐 '넥슨 스페셜 데이'를 진행하는 등 넥슨 게임과 캐릭터를 활용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넥슨과 롯데자이언츠는 유소년 야구팀 지원 등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한 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넥슨과 프로야구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넥슨 일본법인은 지난 2010년부터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를 공식 후원하고 있으며, 넥슨은 1996년 한국야구위원회 공식 웹사이트를 무상으로 개발하고 이듬해 인터넷을 이용한 야구 생중계 및 기록 시스템을 제공하기도 했다.


서민 넥슨 대표는 "온라인게임과 오프라인 스포츠의 시너지를 통해 건강한 게임문화와 놀이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장병수 롯데자이언츠 대표는 "온라인게임 기업 넥슨과의 제휴를 통해 야구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공통점을 가진 게임과 프로야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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