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전광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중국 사회보장기금(SSF)과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해 19일 출국한다.
전 이사장은 20일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台)에서 SSF와 MOU를 맺고 양국 금융시장 내 투자 확대를 위한 협력 강화 및 공동투자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 자산배분과 위험관리 등 기금운용기법과 금융시장 정보 교류를 통한 두 기관의 글로벌 운용역량 강화 방안도 모색한다.
전 이사장은 "이번 MOU체결로 해외투자 다변화와 중국을 포함한 이머징마켓 투자확대라는 국민연금의 전략적 목표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두 기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양국 금융시장 안정과 실물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연금은 지난 9일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으로부터 중국 주식 시장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적격외국인기관투자가(QFII) 한도를 1억달러 배정받았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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