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김상곤";$txt="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17일 일본 와세다대에서 열린 '2012 아동권리포럼'에 참석,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size="510,383,0";$no="201203181657078927268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수원=이영규 기자]김상곤 경기도교육감(사진)은 "학생인권을 보장하는 것은 국제적 흐름과 맞닿아 있다"며 "국가, 지역, 인종, 종교 등의 경계를 뛰어 넘는 보편타당한 학생인권 기준을 마련하고, 국제연대 등 공동의 노력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육감은 지난 17일 일본 도쿄 와세다대에서 열린 '2012 아동권리 포럼'에 참석해 '경기도학생인권조례와 혁신교육'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통해 "대한민국 교육에서 가장 커다란 이슈 중 하나는 교육혁신 및 학생인권에 관련한 문제"라며 이와 같이 말했다.
김 교육감은 "한국에서 최초로 지난 2010년 공포된 '경기도학생인권조례'는 미래교육의 방향을 둘러싼 커다란 논란의 기폭제가 됐다"며 "교육혁신과 학생인권 보장을 위한 경기교육의 정책들은 한국교육이 나아가야 할 목표와 방향에 대한 본질적 질문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아동 청소년 인권이 실질적으로 보호될 수 있는 강력한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국회와 정부에 아동청소년인권법 제정 촉구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는 세계 학생들의 인권 존중과 관련된 국제적 흐름과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이 날 김 교육감의 강연을 들은 일본 측 관계자들은 "한국의 학생인권 보호 방식이 실질적으로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일본도 장기적으로는 그렇게 나가야 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 '2012 아동권리 포럼'은 일본 아동권리협약종합연구소가 주최한 가운데 17~18일 이틀 동안 와세다대에서 열렸다.
한편, 김 교육감은 오는 19일 일본 가와사키 시를 방문, 아벤 다까오 시장과 가나이 노리오 교육장을 만나 양국 지역 간 교류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한다. 가와사키 시는 지난 2000년부터 일본 최초로 아동권리 조례를 제정하는 등 일본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아동인권 증진의 선진 사례를 만들어 가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김 교육감은 20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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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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