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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금융, 저축은행 부실 사태의 최대 수혜<우리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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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4일 BS금융지주에 대해 저축은행 부실 사태의 최대 수혜자로 탁월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목표주가 1만9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011년 저축은행 부실 사태로 인해 부산지역의 저축은행 여수신 점유율은 급락하고 있는 상태이며 지역 저축은행 여수신 점유율 하락분의 약 40~45%는 BS금융지주가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로 부산지역 저축은행 수신점유율이 2010년 말 14%에서 1년 만에 7%로 하락한 반면 지역 지방은행 수신점유율은 같은기간 20.7%에서 23.5%로 상승했다. 최 연구원은 "여타 광역시에 비해 부산지역의 변화가 두드러진 것은 과거 사금융이 활발했던 부산지역에 사금융 양성화 조치 이후 저축은행 많이 설립되면서 지역 금융시장 기반을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1분기 실적도 양호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1분기 순이익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1163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면서 "오리엔탈 정공 워크아웃 신청에 따른 대손비용 48억원 부담에도 불구 1분기 대손비용은 우리투자증권 추정치 320억원을 밑돌 것이고, 지역 부동산경매 낙찰가율 상승에 따른 일부 대손비용 환입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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