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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 원전 1호기 전원사고 1달간 은폐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9초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지난 달 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기에서 12분간 전원공급이 끊기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원전측은 이를 한 달 늦게 보고해 물의를 빚고 있다.


13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9일 고리 원전 1호기의 발전기 보호계전기를 시험하던 중, 전원 공급이 끊어지고 비상발전기마저 작동하지 않아 12분간 발전소 전원이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규정상 즉시 원자력안전위에 알려야 하지만, 원전 관계자들은 이를 즉각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소관부처인 한국수력원자력이 이 사실을 위원회에 보고한 것은 이달 12일로, 사고가 발생한 지 한 달이나 지난 시점이었다.


이에 따라 원자력안전위는 이번 고리 원전 1호기 전원 사고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한수원과 지식경제부도 자체적으로 감사와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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