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13일 일본 주식시장은 상승 마감했다.
일본 주가는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최종승인 소식에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 자산매입규모 등을 동결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한 것이 상승폭을 줄였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0.1% 오른 9899.08, 토픽스 지수도 소폭 증가한 845.33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그리스에 2차 구제금융 제공에 대해 최종 승인했다. 이 영향으로 일본 주가는 0.9% 상승 개장했다.
그러나 BOJ가 이날 오후 기준금리를 현 0~0.1% 수준에서 동결하고 자산매입과 신용대출 프로그램을 확대하지 않겠다고 정책을 발표하자 상승폭은 줄어 0.1% 상승으로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캐논이 0.67% 하락했고, 도큐부동산이 2.23% 올랐다.
도요타애셋매니지먼트의 하마사키 마사루 선임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BOJ 정책 발표 이후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고 말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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