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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계조리사대회, 기업 후원 물꼬 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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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 적어 고민 중…12일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 조직위에 2억원 후원, 명동서는 D-50일 행사

대전세계조리사대회, 기업 후원 물꼬 텄다 12일 서울 명동거리에서 열린 2012대전세계조리사대회 D-50일 기념이벤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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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대전세계조리사대회를 50일 앞두고 행사성공을 위한 바탕이 마련됐다.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가 조직위원회에 2억원의 후원협약을 맺었다. 조리사대회에 지역의 외부협찬기업은 있었지만 대전의 협찬사를 확보하지 못했던 대회조직위에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의 후원은 큰 힘이 됐다.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는 12일 대전시청에서 2012대전세계조리사대회 조직위와 협약을 맺고 후원금 2억원을 조직위원장인 염홍철 대전시장에게 전했다.

조직위는 대형 식품업체 등을 대상으로 후원기업을 찾아왔으나 성과가 많지 않았다. 입장료 없이 목표 후원액수 22억원을 만들기도 쉽잖다.


염 시장이 지난 6일 확대간부회의 자리에서 “기업협찬이 부족하다. 협찬금의 많고 적음을 떠나 소액이라도 많은 기업들이 참여토록 분발하자”고 요구할 정도였다.


세계조리사대회가 90여 나라 조리사와 식품관계자들이 찾는 행사이므로 한식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다.


박종덕 하나은행 충청사업본부대표도 협약식에서 “세계 90여 나라 요리고수들이 참석하는 2012대전세계조리사대회는 대한민국의 음식과 문화를 세계에 소개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며 “한식세계화를 통한 새 한류흐름을 만들어 우리나라 식품산업이 한 단계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직위 관계자는 “몇몇 대기업과 만나고 있으나 아직까지 기대할 만한 결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며 “열심히 뛰고 있다. 조금 더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이날 서울 명동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D-50일 기념이벤트를 벌였다.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조리사대회 개최 50일을 앞두고 셰프복을 입은 타악기연주단이 한자리에 모여 이벤트를 펼쳤다.


연주단은 도마, 냄비, 프라이팬 등 조리도구로 박자를 맞추며 퍼포먼스와 다양한 춤을 선보였다.


외국인 셰프들이 점심시간 직장인과 시민들에게 ▲한국의 ‘한과’ ▲일본의 ‘도라야끼’ ▲터키의‘바클라바’ ▲프랑스의‘마카롱’ 등의 디저트를 맛볼 수 있게 했다.


2012 대전세계조리사대회는 오는 5월1~12일 대전컨벤션센터, 대전무역전시관서‘한국인의 손 맛! 세계인의 입 맛!’이란 주제로 열린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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