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태광산업은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빌딩에서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아동청소년그룹홈)과 청소년 꿈 지원 사업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태광산업은 이달부터 매월 아동청소년 그룹홈에서 생활하는 아동 및 청소년들과 문화체험 및 학습지도 등의 프로그램을 공유할 예정이다.
문화체험 프로그램은 영화·연극 관람, 각종 미술관 및 문화제 방문, 방학 기간을 이용한 다양한 캠프 활동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학습 지도는 태광그룹 산하 일주학술문화재단이 선발한 국내 학사 장학생들이 담당, 그룹홈 청소년들의 성적 향상을 도와줄 계획이다.
또 지난 1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 여자배구단 핑크스파이더스 경기를 관람하고 아동청소년그룹홈측에 학용품 및 도서상품권 등을 전달했다.
아동청소년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이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7인 이하의 소규모 보호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보호시설이다.
이상훈 사장은 "여러 사정상 다른 아이들에 비해 문화체험과 학습지도 등의 기회가 부족한 아동청소년 그룹홈 가족들이 좀 더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고, 성적 향상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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