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도요타가 오는 18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되는 제82회 제네바 모터쇼에서 토요타의 최신 하이브리드 기술을 집약해 초경량화, 고연비를 달성한 차세대 소형 하이브리드 콘셉트카 'FT-Bh(Future Toyota B-segment hybrid)'를 공개했다.
도요타는 2010년 후반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한층 더 보편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B 세그먼트(유럽기준 전장 3850mm 이하 차량)의 'ECOMOTION (Eco+Emotion)'를 테마로 한 'FT-Bh'을 개발했다. FT-Bh는 소형 하이브리드 컨셉트 카로 친환경성은 물론 뛰어난 응답성과 경쾌한 조작성에 의해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됐다.
FT-Bh는 유럽의 신연비 측정 기준으로 48km/ℓ , CO2 배출량은 현재의 B세그먼트 평균의 절반 이하인 49 g/km를 달성했다. 소형 연료 탱크와 하이브리드용 리튬 이온 배터리를 뒷좌석 아래에 배치해 낮은 무게 중심을 실현, 자동차의 주행 성능을 향상시켰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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