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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인생2막 50+]“묵힐수록 멋스러운 가죽처럼 은은한 향기뿜는 삶을 꿈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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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예가로 변신한 전직 디자이너 홍정기씨

[당당한 인생2막 50+]“묵힐수록 멋스러운 가죽처럼 은은한 향기뿜는 삶을 꿈꾸죠” [사진:이코노믹리뷰 이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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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된다는 것은 아무래도 달갑지가 않다. 사람은 나이를 먹으면서, 물건은 낡아 헤지면서 왠지 모를 ‘초로(初老)’의 이미지가 떠올라서다. 그런데 오래 묵힐수록 세월이 흐를수록 빛을 발하며 더욱 귀하고 멋스러워지는 게 있다. 바로 가죽이다. 그 가죽의 매력에 흠뻑 빠진 한 남자를 만났다. 가죽을 엮어 옹골진 인생을 짜는 홍정기(43)씨는 가죽보다 더욱 광채가 나는듯 했다.

지난 8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갈산동의 한 공방. 문을 열자 순도 100%의 진한 가죽 냄새가 코끝을 파고들었다. 가죽옷이 유행했던 중세에는 가죽 냄새를 없앨 목적으로 향수를 사용했다지만, 곰삭은 듯 향기로운 게 천연의 향수 같다.


35평 남짓한 공간에 형형색색의 가죽 자투리와 각양각색의 실타래, 각종 공구들이 뒤섞인 가운데 가방과 지갑·열쇠고리 등 가죽으로 만든 다채로운 소품들이 가득하다. 20~30년은 족히 묵어 보이는 낡은 타자기와 전화기, 카메라 등에서 오래된 것을 좋아하는 ‘개인적 취향’이 엿보인다.

그 가운데 가죽 소재의 앞치마를 두르고 가죽 신발을 신은 한 남자가 가죽 가방을 다듬어 손질하고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이 공방의 주인장 홍정기씨였다.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잘 나가던 디자이너로 12년간 몸담았던 회사생활에 미련없이 작별을 고한 뒤, 서른 아홉 나이에 일찌감치 시작한 제2의 인생. 단지 취미로 즐기던 일이 ‘업(業)’이 될 줄 누가 알았으랴. 스스로 가죽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가죽문화를 전도하는 사람임을 자처하는 홍씨. 남은 인생을 가죽에 걸었다는 이 남자의 가족, 아니 가죽이야기가 궁금하다.


[당당한 인생2막 50+]“묵힐수록 멋스러운 가죽처럼 은은한 향기뿜는 삶을 꿈꾸죠” 가방 하나를 제작하려면 최소 20가지 이상의 공정이 필요하다.[사진:이코노믹리뷰 이미화 기자]


39살 은퇴 디자이너, 취미를 業으로 삼다
8년 전쯤이다. 홍씨가 가죽공예와 처음 인연을 맺은 건 휴대전화 등 모바일 인터페이스 디자인회사에 근무하던 시절이다. 자전거 마니아였던 그는 자전거에 매달 소품 가방을 직접 만들 요량이었다. 클래식 자전거였던지라 천 가방 보다는 가죽 소재가 잘 어울릴 것 같았다.


직접 가죽가방 제작에 돌입, 힘들게 완성한 첫 작품은 나름대로 멋들어져 보였다. “워낙 손으로 조물조물 뭘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시중에 나와 있는 지갑이나 가방은 공산품 일색이잖아요. 색깔, 크기, 디자인 등을 내가 원하는 대로 정해서 그것도 가죽이란 멋스러운 재료로 소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게 너무 매력적이더라고요. 왜냐면 세상에 단 하나 밖에 없는 가죽공예 제품이니까요.”


재미를 붙이자, 발목밴드도 가죽으로 만들면 괜찮겠다 싶었다. 발목밴드가 뭐냐고? 자전거를 탈 때 체인에 끼거나 기름이 묻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바지가 나풀거리지 않도록 고정하는 일종의 각띠다. 필요한 발목밴드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주변에 나눠 주면서 그는 점점 가죽공예에 깊이 빠져들었다. 이참에 본격적으로 배워보자고 마음 먹었다. 하지만 가죽공예가 생소하던 당시 마땅히 배울 만한 곳은 없었다.


그나마 관련 원서를 구해 볼 수 있으면 다행이었다. 도구뿐 아니라 정보도 부족했기에 동호인을 중심으로 인터넷 카페를 개설, 서로 도와가며 공부했다. 그러던 중 한 대학교 평생교육원과 공방에서 가죽 공예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면서 그의 실력은 날로 향상됐다.


2007년 어느 날이었다. 안정적으로 다니던 회사에 그는 사표를 던졌다. 급변하는 트렌드에 맞춰 최첨단 디자인을 계속해서 생산해내야 했고 수명이 짧은 디자인처럼 디자이너의 생명도 길게 가지 못하는 현실에 내몰렸기 때문이었다. “30대 후반이었음에도 회사에서 제 나이가 제일 많았어요. 젊은 감각이 요구되는 디자인 쪽 회사들의 경우 대부분 정년이 짧은 편이에요. 조직 개편 과정에서 제가 있는 부서가 없어지게 됐죠.” 구차하게 자리 차지하고 있느니 깨끗하게 물러나오기로 했다. 그런데 막상 나왔더니 딱히 할 게 없었다.


전단지도 붙여봤고 물품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1년 동안 방황의 세월을 보냈다. 새 식구가 태어났는데 가정을 꾸려가기엔 경제적 어려움이 너무 컸다. 친척에게 돈을 빌리기도 했고 고용보험으로 나오는 지원금으로 근근이 버텼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저 취미로 즐기던 가죽공예가 어두운 터널을 뚫고 나갈 빛으로 다가왔다.


가죽공예 부자재 전문 쇼핑몰 오픈 숱한 시행착오
그동안 갈고 닦은 가죽공예 실력으로 창업 생각을 안 해본 것은 아니었다. 아직 국내엔 가죽공예가 활성화돼 있지 않아 사업성에 의문이 들어 망설여졌다. “수익구조를 어떻게 가져가야 할지 답이 안 나왔어요. 계속 고민 중이었는데 갑자기 용기가 불끈 솟는 거예요. 가죽공예를 하는 사람이 별로 없고 재료 살 곳도 없다면 오히려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갈 기회 아닌가. 아내도 디자인 전공자이고 취미로 같이 가죽공예를 해왔기 때문에 옆에서 긍정의 힘을 불어넣어 줬죠.”


[당당한 인생2막 50+]“묵힐수록 멋스러운 가죽처럼 은은한 향기뿜는 삶을 꿈꾸죠” [사진:이코노믹리뷰 이미화 기자]


먼저 할 것은 벤치마킹이었다. 가죽공예로 대표적인 나라는 이탈리아. 거리상 너무 멀어 가까우면서도 가죽공예가 활발한 일본으로 무작정 날아갔다. 이름 난 공방은 다 찾아다니며 제작 및 유통 시스템, 수익구조 등 사업 요소들을 충분히 살폈다.


2008년 홍씨는 가죽공예 부자재 전문 쇼핑몰 창업에 돌입했다. 저변 확대도 안 돼 있는 상태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차린다는 것은 모험이었다. 먼저 온라인에서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무료 쇼핑몰 솔루션을 이용해 홈페이지를 구축했다. 가죽을 비롯해 금속장식, 가죽염료, 약품, 전문서적 등 3000가지가 넘는 가죽공예품 제작 공구와 부자재를 판매하는 콘셉트.


“부자재 시장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면 경쟁력이 떨어져서 부자재 제조 공장 직거래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처음에는 관계된 곳에 물어봐도 공장에 대해 잘 알려주지 않아 애를 먹었어요.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직접 발품 팔아 발굴하고 거래를 텄어요. 지금이야 가죽 일을 오래 하다 보니 (공장) 소개를 받기도 하지만 말이죠.” 공방 보증금, 재료 및 집기 구입비를 포함해 준비 기간 1년, 자금은 2000만~2500만원이 들었다. 그리고 2009년 가죽공예 부자재 전문 쇼핑몰 ‘레더 스타일’을 열었다.


100% 수작업 고수하며 합리적 가격 산출
공방을 오픈하긴 했지만 일은 생각대로 풀리지 않았다. 주문 한 건 없이 공치는 날도 많았다. 홍보가 부재했으니 그럴 만도 했다. 난생 처음 하는 사업,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하는 격이었다. 이익률·마진율 계산, 세무관계 등을 다 배워야 했다. 제품 가격을 책정하는 일도 쉽지 않았다.


“초기엔 일반적인 핸드메이드 제품처럼 수작업으로 공들여 만들었으니 무조건 비싸게 가격을 붙여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인지도는 낮은데 비싸니까 사람들이 외면하더군요. 합리적인 가격을 산출할 필요가 있었죠.” 예를 들어 시제품을 만든 뒤 직원들간 회의를 통해 “당신은 이 제품을 얼마면 살 수 있을까”라고 물었을 때 “3만원대면 가능하다”는 대답이 나오면 이 가격대에 맞춰 제품을 제작한다는 얘기다. 대신 절대 양보하지 않는 원칙이 있다. 원자재의 질은 절대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쉬운 제작 방법을 따르는 것이다.


걸림돌은 또 있었다. 취미로 만들 땐 대수롭지 않게 지나쳤던 부분들이 상업용 제품 제작 시 그대로 반영되면서 A/S 요인을 발생케 한 것. 지금은 홍씨 자신은 물론 주변의 여러 사람들에게 시제품을 사용하게 하고 피드백을 완벽히 분석, 보완한 제품을 제작·판매하고 있다. 따라서 품질이 높은 것이 강점이다. “재미있는 것은 손으로 너무 잘 만들어도 공장에서 생산한 것 같다는 얘길 듣는다는 거예요. 오히려 2% 부족해야 고객이 핸드메이드라는 감흥을 느낀답니다.”


가죽 공예는 주문이 들어오면 수작업으로 만든다. 주로 휴대전화, 노트북 가방부터 다이어리, 지갑, 책 커버 등을 만든다. 몇몇 유명 가수의 기타 케이스와 악보 케이스도 이곳의 제품이란다. 고객의 요청에 맞는 디자인을 하기 위해 때마다 종이로 본을 만들고, 인조가죽으로 견본을 만든다.


가죽을 선택하고 자르면서 본격적인 작업이 진행된다. 가방 하나를 만들려면 최소한 20가지 이상의 공정이 필요하다. 홍씨와 아내를 포함해 공방 직원은 모두 4명. 1명의 직원이 한 제품의 재단부터 바느질까지 일괄 제작하고 있다. 제품 안쪽에 번호를 기입, 제작자 이름을 새겨 넣는데 이는 A/S까지 완벽하게 제공하기 위한 책임제 차원에서다.


가죽소품의 가격대는 주문 제작 시스템이다 보니 1만원대~100만원대까지 천차만별이다. 타조나 악어 등 특수피혁의 경우 100만원이 넘어가는 고가에 해당한다. 악어가죽 가방의 경우 150만원 정도. 요즘은 뱀피를 많이 사용하는데 뱀피파우치는 10만원 선이다.


주 고객층은 남성들이며 인조가죽 소재가 주류인 기성제품이 싫어서 오는 경우도 많다고. 현재도 주문제작 형태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보다 전문화시킬 필요성을 느껴 온라인 가죽제품 전문몰인 ‘제이케이크래프트’도 오픈해 운영 중이다.


손때 묻은 아름다움 대물림할 가죽가방 만들고파
한번 인연을 맺은 고객은 단골이 되고 그들의 입소문으로 주문이 밀려들면서 홍씨의 공방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 올해로 가죽공예가 8년차에 가죽공예 전문 쇼핑몰 사업가 경력 4년째. 쇼핑몰 운영 성적표는 어떨까. 레더스타일의 경우 오픈 첫 해 매출이 4000만~5000만원이었지만 지난해는 1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재료 마진율이 30~40% 이상 된다.


제이케이크래프트와 교육 강좌 수강료까지 합하면 연 매출 2억원을 넘는다. 직장 다닐 때 연봉에 비하면 낮은 수준인 데다 일거리도 많지만 좋아하는 일이라 마냥 즐겁기만 하단다. 곰팡이 생길 우려가 있어 여름 장마철 관리가 좀 신경 쓰이는 것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비수기가 없다는 점도 걱정거리를 덜 수 있는 대목이다.


그가 바라는 것은 '가죽공예의 대중화'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대부분 일본이나 유럽에서 수입되는 제작공구의 국산화를 시작했고, 전문적·체계적인 정보 제공을 위해 관련 서적도 구입해서 공급하고 있다. 교육강좌도 개설했다. 이 강좌를 통해 가죽공예로 창업에 성공하는 수강생들도 상당수다.


“최근 1~2년 사이 창업을 생각하고 오는 수강생들이 부쩍 늘었어요. 연령대도 대학생부터 60대까지 다양합니다. 직장 다니면서 부업으로 하거나 퇴직 후 인생2막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권할 만한 평생직업 아이템입니다. 하지만 공예만 잘 한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니에요. 사업을 하려면 홍보와 판매도 잘 해야 하므로 따로 다양한 각도의 공부를 병행해야 창업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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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레더스타일 같은 가죽공예 관련 전문 쇼핑몰은 4~5개 정도란다. 그는 국내 가죽공예 전망을 어떻게 볼까. “가죽공예도 머지않아 붐이 일어날 것이라 봅니다. VIP 고객 대상으로 신용카드 및 통장 가죽지갑 등 고급스러운 판촉물 제작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고요. 앞으로 B2B 시장성도 충분하다다는 판단입니다.”


그에게 또 다른 꿈이 있는지 물었다. “천연가죽은 손때가 묻을수록, 오래 될수록 반들반들 윤이 나고 멋스러워져요. 후손에게 계속 물려줄 수 있는 가죽 가방을 만드는 것. 그게 저와 아내의 소박한 바람입니다.”


이코노믹 리뷰 전희진 기자 hsmil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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