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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 잡스가 틀렸다는 사실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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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블룸버그, "원할 때만 S펜 꺼내면 된다"...갤럭시 노트 혁신성 평가해

"갤럭시 노트, 잡스가 틀렸다는 사실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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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삼성전자가 스타일러스(펜) 휴대폰으로 잡스가 틀렸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블룸버그통신의 유명 정보기술(IT) 칼럼니스트 리치 자로슬로브스키(Rich Jaroslovsky)는 8일(현지시간) 이 같은 제목(Samsung Proves Jobs Wrong With Stylus Phone)의 칼럼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S펜의 혁신성을 높게 평가했다.


'펜은 틀렸다'는 스티브 잡스 애플 창업자의 주장을 반박한 것이다. 스티브 잡스는 지난 2007년 아이폰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아무도 스타일러스를 원하지 않는다"며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터치 기기는 우리가 갖고 태어난 손가락"이라고 말했다. 손가락 터치만으로 기기를 작동하는 아이폰의 장점을 부각시키기 위해서다. 애플은 지난 2010년부터 출시한 아이패드에도 펜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

리치는 갤럭시 노트가 펜을 탑재했지만 손가락 터치를 기본으로 한다는 이유를 내세워 스티브 잡스의 주장을 꼬집었다. 그는 "갤럭시 노트는 전형적인 터치 스크린 안드로이드 기기"라며 "마음이 내킬 때, 원할 때만 펜을 꺼내면 된다"고 말했다. 갤럭시 노트는 제품 본체에 펜을 탑재했다. 따로 펜을 들고 다니지 않고 필요할 때 꺼내 쓰기만 하면 된다. 펜의 문자 및 그림 인식 속도도 빠른 편이다.


오히려 펜으로 이용할 기능이 많다고 설명했다. 리치는 "펜 버튼을 누르고 스크린을 두드리면 손쉽게 캡처가 가능하다"며 "자필 노트를 추가해 이메일, 페이스북으로 공유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펜 전용 게임을 제공하는 것도 장점으로 꼽았다.


그는 "스티브 잡스의 의견에도 불구하고 사용자들은 갤럭시 노트에 대해 당황스러워 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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