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 SNS 세상을 달군 핫이슈들을 정리해 봅니다.
◆ 애플, '뉴 아이패드' 16일 출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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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고해상도 화면에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하는 '뉴 아이패드(New ipad)'를 공개했다. 7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예바 부에나 센터에서 열린 애플의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공개된 '뉴 아이패드(New ipad)'는 9.7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해상도는 2048X1536으로 아이패드2(1024×768)보다 4배 개선됐다. 인치당 픽셀수는 264ppi다. 중앙처리장치(CPU)는 듀얼코어 'A5X'를 탑재했으며 쿼드코어 그래픽 칩을 지원한다. 또 LTE를 지원해 속도를 크게 개선한 게 특징. 애플이 LTE를 지원하는 제품을 내놓은 것은 뉴 아이패드가 처음이다. 다만 두께는 9.4㎜, 무게는 635g으로 전작보다 늘었다. 가격은 이전 제품과 같은 499달러(557,882원)로 시작하며 한국은 1,2차 출시국에서도 제외됐다. 한편 네티즌들 또한 "뉴 아이패드 출시되면 아이패드2 가격 다운되려나?(@shc**)" "눈에 확 들어오는군요(마고*)" "뉴 아이패드는 아이패드2의 완성품이다(@kwa**)" 등의 의견을 달며 관련 소식을 공유했다.
◆ 화장품 샘플 판매 금지? '수법만 더 교묘해져'
화장품 샘플 판매가 금지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온라인상에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샘플 대신 화장품 미니어처 등으로 말만 바꿔 버젓이 판매되고 있는 것. 또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로 구매토록 하는 등 각종 편법도 자행되고 있다. 인기 수입 화장품을 사면 전혀 관계없는 국산 화장품 샘플들을 함께 준다고 상품설명을 해놓아 본품과 샘플을 끼워 파는 행태도 등장했다. 개정 화장품법은 판매 목적이 아닌 회장품의 홍보 또는 판매 촉진 등을 위해 미리 소비자가 시험·사용하도록 제조·수입된 견본품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고, 이를 어길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했다. 하지만 한 업계 관계자는 "샘플판매가 완전히 근절되기는 사실상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서 "정품을 도매로 구매를 하면 샘플이 엄청나게 나오는데 파는 사람이나 사는 사람이나 그 유혹을 쉽게 뿌리치기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 '해품달 스페셜' 본 시청자들 뿔났다
MBC 수목극 '해를 품은 달'이 파업에 따른 결방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내보낸 스페셜 방송이 시청자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 7일 방송된 스페셜 방송 직후 트위터에는 "현재까지의 스토리를 잘 알게 됐네요(@kim**)" "다시 봐도 재밌긴 하다(@kim**)" "깨알재미 새록새록(@ell**)" 등 긍정적인 의견이 올라왔다. 하지만 '해품달' 공식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아역 부분은 회상씬으로도 너무 자주 나와서 지겨운데 오늘도 아역 부분으로만 채울 건가요?(cho**)"와 같은 다소 불만 섞인 글들도 올라왔다. 일부 네티즌은 '하이라이트 모음' 수준이었던 편집에 대해 지적하기도. 아이디 'ain**'는 "어차피 이렇게 된 거 제작현장 이야기나 NG장면, 인터뷰 그런 것 보고 싶었는데요"라고 아쉬움을 내비쳤다.
◆ 테러 당했다는 '박근혜 홈피' 가보니…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홈페이지 게시판을 성인용품 사이트 광고로 도배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박 위원장의 홈페이지에 타인의 인적 사항을 도용해 가입한 뒤 지난달 26일과 27일 이틀간 참여게시판에 총 3737건의 성인용품 사이트 광고를 도배했다. 이들이 검거된 후에도 현재 박 위원장의 홈피 참여게시판에는 다른 업자들이 올린 광고 도배글로 가득 찬 상태. 주로 짝퉁 명품을 판매한다는 사이트나 여권이나 주민등록증을 위조해주는 사이트 등 범죄를 조장하는 악성 사이트들의 광고다. 이들은 한 포털 사이트에서 도박 관련 키보드를 검색해 본 결과 '웹문서 검색'란에 박 위원장의 홈페이지가 상위에 랭크된 것을 보고 게시판 도배를 결심했다고 경찰에서 밝혔다.
◆ 김태촌 부하, 나가달란 간호사 '뺨' 때려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범서방파' 두목 출신 김태촌(62)의 부하가 담당 간호사를 폭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3일 김씨가 갑작스런 심장발작 증세를 보이며 호흡이 10분가량 멈추자 간호사들은 응급조치를 하기 위해 김씨의 부하들을 밖으로 내보내려 했다. 하지만 부하 B씨가 "나갈 수 없다"며 말을 듣지 않았고, 간호사 A씨가 재차 나가기를 요구하자 화를 내며 A씨의 얼굴을 수차례 때렸다. 20대 중반의 A씨는 사건 이후 두려움과 충격으로 출근을 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경찰은 A씨와 만나는 대로 조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은 "으이구 개념 없는 조폭들(@wit**)" "경찰의 활약을 기대 본다(@hee**)" "이게 현실..응급실에서도 비일비재(@you**)" 등 씁쓸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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