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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림, 3년 연속 '세계 최고 갑부'…이건희 10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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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이건희 회장 1위…삼성, 현대家 다수 꼽혀

슬림, 3년 연속 '세계 최고 갑부'…이건희 106위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억만장자인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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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이 3년 연속 세계 최고 부자에 뽑혔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7일(현지시간) 발표한 '2012년 억만장자 순위'에서 슬림(순자산 690억달러·77조4248억원)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빌 게이츠(610억 달러)를 제치고 1위를 꼽혔다.


포브스는 지난 25년간 전세계 억만장자를 대상으로 자산을 조사해 순위를 발표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세계 1226명의 억만장자가 소유한 4조6000억 달러(5161조6600억원)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슬림은 지난해 통신시장 독점 문제와 불공정 행위 등으로 연방경쟁위원회(FCC)에 벌금 10억달러를 무는 등 2010년에 비해 자산이 50억달러 줄었지만 여전히 1위를 고수했다.


▲2위 게이츠는 610억달러 ▲3위 워런 버핏 440억달러 ▲4위 루이뷔통 모에 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 410억달러를 기록했다. ▲ 5위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스페인 패스트패션 브랜드 자라의 아만시오 오르테가 회장은 유럽 경제위기에도 자산이 65억달러에서 375억달러로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포브스 재벌 순위에 이름을 올린 한국인은 총 20명으로 이 가운데 삼성가(家) 8명, 현대가 3명으로 조사돼 한국 내 재벌은 족벌그룹에 다수 포진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슬림, 3년 연속 '세계 최고 갑부'…이건희 106위 ▲세계 106위에 이름을 올린 이건희 삼성 회장이 한국인 최대 재벌로 꼽혔다. 이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삼성과 현대, SK 등 대기업 대표들이 다수 이름을 올렸다.<출처= 포브스>


한국의 최대 재벌로 꼽힌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지난해보다 한 계단 떨어진 106위로 83억달러(9조3134억원)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 이재용 사장이 36억달러로 304위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이 17억달러로 804위 ▲홍라희(이건희 회장 부인) 리움미술관장과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각각 12억달러로 공동 1015위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이재현 CJ그룹 회장, 이건희 회장 차녀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이 각각 10억달러로 공동 1153위를 기록했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정몽구 회장이 62억달러로 161위 ▲정몽구 회장의 아들이자 현대자동차 정의선 부회장이 28억달러로 418위 ▲정몽구 회장의 동생 정몽준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25억달러로 491위를 기록했다.


온라인 게임신화를 이룬 김정주NXC(옛 넥슨)대표 일가가 33억달러로 높은 순위인 34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SK그룹의 최태원 회장이 21억달러로 601위 ▲교보생명 신창재 회장이 19억달러로 683위 ▲LG그룹의 구본무 회장과 롯데그룹의 신동빈 회장이 각각 18억달러로 공동 719위 ▲아모레퍼시픽의 서경배 사장이 15억달러로 854위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가 14억달러로 913위 ▲희성그룹 회장이자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인 구본능이 10억달러로 115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6명에 비해 4명 늘어난 한국인 재벌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사람은 이건희 회장의 부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과 차녀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이었다. 글로벌 경기 부진의 여파로 억만장자 순위에 128명의 이름이 새롭게 올라가고 117명이 명단에서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미국의 억만장자가 42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러시아 96명, 중국 95명, 독일 55명, 인도 48명, 영국 37명 순이었다.


포브스는 미국 억만장자들이 20위권 안에 가장 많이 이름을 올렸지만 부의 집중도 면에서는 러시아와 중국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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