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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통산 4번째 정규리그 우승 확정


[수원=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삼성화재가 2005년 프로출범 이후 통산 네 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화재는 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에서 KEPCO에 세트스코어 3-1(25-17 25-14 20-25 25-23)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28승5패(승점81점)를 기록한 삼성화재는 2위 대한항공(승점71점)과의 격차를 유지하며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1위를 확정,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과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삼성화재는 우승을 향한 무서운 집념으로 KEPCO를 몰아붙였다. 가빈이 39점으로 공격을 주도하고 22점을 올린 박철우도 고비 때마다 득점포를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가빈과 박철우 좌우쌍포를 앞세운 삼성화재는 1세트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9-9로 맞선 1세트 중반 상대 서브 범실과 박철우의 연속 블로킹을 묶어 내리 4점을 뽑아낸 삼성화재는 줄곧 점수차를 유지하며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도 분위기는 이어졌다. 가빈의 연속 득점으로 10-10 동점을 만든 삼성화재는 고희진의 블로킹과 박철우의 오픈공격을 앞세워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사기가 꺾인 KEPCO가 범실을 남발하면서 경기 분위기는 급격히 삼성화재 쪽으로 기울었다. 결국 가빈이 깔끔한 마무리를 성공시키며 손쉽게 두 번째 세트를 가져갔다.


KEPCO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팽팽한 접전을 펼치던 KEPCO는 3세트 중반 15-15로 맞선 상황에서 안젤코의 후위공격과 하경민의 연속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은 뒤 조현욱이 막판 힘을 보태며 한 세트를 만회했다.


승부처인 4세트에서도 살얼음판 승부가 이어졌다. 동점과 역전이 반복되는 긴장된 흐름은 세트 막판까지 계속됐다. 삼성화재는 23-23으로 맞선 상황에서 박철우와 가빈이 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며 KEPCO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흥순 기자 sport@
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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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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