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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 있는 애플의 성공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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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7일(현지시간) 공개된 '차세대 아이패드'에 세계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애플은 이날 오전 10시 샌프란시스코 소재 예르바부에나예술센터에서 기존 아이패드2의 각종 기능이 개선된 차세대 아이패드를 공개했다.

이에 뉴욕타임스는 새 아이패드가 기존 제품에 비해 크게 변한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제품이라고 평했다.


애플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신제품 출시 때마다 혁신을 거듭하며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소비자들은 왜 애플 제품에 열광하는 걸까.


미국에서 발간되는 경제 격주간지 포천 온라인판은 혁신기업 애플을 성공으로 이끈 '황금룰 4가지'에 대해 소개했다.


◆표준을 바꿔라=애플은 표준과 상식을 깨뜨린다. 아이패드에서 USB 포트를 없애고 디자인을 단순화했다. 세계가 열광하는 애플의 선(禪) 스타일도 같은 맥락이다. 포천은 애플의 첫째 성공 요소를 여기서 찾았다. 전통은 아낌없이 버리고 '노'라고 말하는 용기다. 애플을 창업한 고(故) 스티븐 잡스도 생전에 '예스'보다 '노'라고 말하는 일이 잦았다. 애플은 기존 시장과 차별화를 통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꿈을 구현하라=애플은 돈에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 가격ㆍ시장확대를 놓고 고민하는 전통 비즈니스 법칙은 애플에 없다. 대신 소비자가 원하는 혁신상품을 꿈꾸고 이를 제품으로 구현한다. 매출에 기초한 사업성 판단 대신 오로지 제품에 몰두한다. 매출을 먼저 고민하는 조직과 제품을 먼저 고민하는 조직은 성과에서 큰 차이가 난다는 게 포천의 설명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 돈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메시지에 집중하라=잡스는 신제품 발표 무대에서 늘 단순명료한 언어로 청중을 사로잡았다. 아이팟을 처음 선보였을 당시 "주머니 속에 1000곡의 노래를 담을 수 있다"는 한 마디로 아이팟 기능에 대해 표현했다. 미사여구가 동원된 마케팅 전략은 소비자를 오히려 떠나게 만든다는 게 애플의 논리다.


◆비밀을 지켜라=애플은 제품개발 전과정을 철저하게 비밀에 부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협력업체에도 '비밀 유지 서약'을 요구할만큼 철저하다. 스마트폰이 세상이 나오는 과정에서도 애플은 출시 직전까지 함구로 일관했다. 포천은 애플의 비밀주의 전략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기업이 투자유치를 위한 제품 발표에 열 올리기보다 본업에 충실하는 게 성공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이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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