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ECB, 대차대조표 3조유로 돌파.. 獨 GDP규모보다 30% 많아

시계아이콘00분 28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유럽중앙은행(ECB)의 자산 대차대조표(Balance Sheet) 규모가 지난주 역대 최대 규모인 3조200억유로(3조9600억달러)로 늘어났다고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ECB는 지난해 12월 유럽권 은행들을 대상으로 한 3년만기 대출 프로그램(LTRO)을 시작해 4890억유로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고 지난주에는 5295억유로 규모의 2차 융자에 나섰다. 이는 ECB의 역대 최대규모의 단일 대출프로그램이다.


ECB 발표에 따르면 이달 2일까지 유로존 은행들에 대한 총 대출은 1조1300억 유로로 3107억유로 더 늘어났다. 이에 따라 ECB 대차대조표는 한주간 3306억 유로가 늘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대차대조표 2조9000억달러보다 33% 이상 많은 규모이며, 세계 4위 경제대국 독일의 국내총생산(GDP) 2조3000억유로보다 31% 더 크다.


클라우스 바더 소시에테제네랄은행 유로존담당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ECB의 대차대조표가 급격히 팽창했으며 ECB는 현재 전세계 중앙은행 중 가장 활발히 움직이는 은행”이라면서 “ECB의 개입에 대해서는 누구라도 정당성을 인정하겠지만 이제는 대차대조표에 가해지는 부담도 감안해야 하며 출구 전략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