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하이투자증권은 6일 CJ오쇼핑에 대해 소매업체 중 상대적 경쟁력 우위의 강점이 부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5000원을 유지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할인점 및 기업형 슈퍼마켓(SSM)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최근 기조와 달리 TV홈쇼핑 시장은 규제 리스크에서 벗어나 있고 올해 쇼핑 송출수수료 인상폭 완화 등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며 "해외홈쇼핑 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더불어 자회사 CJ헬로비전의 펀더멘털 상승 지속 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는 1분기 CJ오쇼핑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6836억원, 영업이익은 6.5% 줄어든 3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민 연구원은 "2분기 이후 내수경기 반등과 총매출 증가율 두 자릿수 유지 속에 수익구조가 긍정적으로 변화한다면 기대 이상의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가능할 것"이라며 "자회사 CJ헬로비젼의 티빙 사업은 장기적인 기업가치 측면에서 가입자당 가치를 한단계 레벨업 시킬 것이고 기업공개(IPO)시 프리미엄 상승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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