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루카스 파파데모스 그리스 총리가 카를로스 파풀리아스 대통령의 뒤를 이어 월급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총리는 재정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그리스 국민과 고통을 분담하겠다며 월급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리스 공무원의 급여수준을 고려할 때 총리의 월급은 5000 유로 이상인 것으로 추측된다.
그리스 공무원들의 월급도 지난 2년간 삭감 돼 왔다. 그리스 의회 또한 올해 의원들의 세비를 40%까지 대폭 삭감하기로 했다.
파풀리아스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고통분담차원에서 28만 유로에 달하는 연봉을 포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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