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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교통사고 낸 운수회사 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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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정부가 대형 교통사고를 낸 291개 운수회사에 대해 특별점검에 나선다. 안전 우수회사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사망사고와 중대교통사고를 유발한 회사와 최근 정신적·신체적 이상으로 물의를 일으킨 회사를 포함한 총 291개의 운수회사를 대상으로 특별교통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중대교통사고는 1건의 사고로 사망 2명이상, 사망 1·중상 3명이상, 중상 6명이상의 피해를 일으킨 사고를 말한다. 국토부는 교통안전법에 근거해 중대교통사고 발생회사 등에 대해 안전실태를 점검해 문제점이 발견되면 개선을 유도하도록 특별교통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이번 점검 대상 운수회사는 시외·내 버스 115개, 전세버스 32개, 일반택시 52개, 화물회사가 92개다.

기간은 3월 2일부터 6월말까지이며 해당 운수회사를 지도·감독하는 지자체와 교통안전전문기관인 교통안전공단이 합동점검 할 계획이다.


2010년 기준 사업용자동차에 의한 사망자는 979명이었으며 자동차 1만대 당 사망자수는 10.1명으로 비사업용자동차 2.6명에 비해 약 4배 높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를 전년대비 10% 줄이기 위한 수단의 하나로 사업용 자동차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정기적인 특별교통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교통안전 우수회사'를 지정해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사업용 자동차의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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