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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학교, 대학원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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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전통문화 인재를 양성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전통문화학교(총장 김봉건)가 대학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문화재청은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과 이진삼 자유선진당 의원이 공동으로 발의해 지난해 7월 4일 제정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설치법'을 근거로 해 2000년 설립한 전통문화학교 학부과정에 이어 대학원 설립과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내년 3월 대학원 개원을 위해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대학원 교원을 충원하고 6월 중 학칙 및 학사운영 규정안을 마련, 10월 대학원 신입생 모집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 대학원 신설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설치법'에 따라 오는 7월 대학교법과 학칙이 시행되는 동시에 진행된다. 내년 개원될 한국전통문화대학원은 일반대학원 1개원, 전문대학원 2개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일반대학원 과정에는 문화유산 연구, 교육 분야가 다뤄지고, 전문대학원에는 문화재 수리기술과 전통 기능 및 예능 인력양성 과정이 포함된다.


또 현장실습 강화를 위해 1년 3학기제(4개월-2개월-4개월)를 시행키로 하고, 대학원별 특성에 맞게 2년, 2년 6개월, 3년으로 석사과정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내년 1학기 대학원생 정원은 우선 40여명으로 계획돼 있다.


학부인 한국전통문화학교는 현재 문화재관리학과, 전통조경학과, 전통건축학과, 전통미술공예학과, 문화유적학과, 보존과학과 등 6개 학과에 총 560여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올 신입생 144명 모집에는 9.2: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곳 학생들은 졸업 후 전통기능예술인, 학예연구직, 문화재관련 행정전문가 등으로 현업에 종사하고 있다.




오진희 기자 val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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