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여배우의 레드카펫 드레스는 이목이 집중된다. 아카데미상 시상식이라면 더욱 그렇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의 여신은 단연 안젤리나 졸리라고 해외 언론들이 꼽고 있다.
야후는 이번 8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 여배우들 중 졸리에게 'A+' 성적표를 줬다.
브래드 피트가 함께 레드카펫으로 입장한후 잠시 옆으로 자리를 비워주자 그녀는 검은 베르사체 드레스 사이로 늘씬한 다리를 쭉 뻗으며 포즈를 취했다. 주변인들의 이목이 모두 그녀에게 쏠릴정도로 숨막히는 광경이었다는 평이다. 카메라의 플래시가 집중된 것은 당연한 일.
이 장면이 전파를 탄 후 미국 전역에서는 이날 그녀의 드레스와 화장법을 분석하는 프로그램들이 이어지는 등 큰 화제가 됐다.
그녀에 이어 제니퍼 로페즈와 밀라 요보비치, 엠마 스톤이 'A'를 받았고 관록의 글렌 클로즈도 'A' 대열에 동참했다.
'A-'는 제시카 쳇스테인 'B+'는 카메론 디아즈와 메릴 스트립이 몫이었다. 페넬로페 크루즈 나탈리 포트만은 'B'로 체면 유지에 그쳤다.
굴욕은 '아이언맨'의 기네스 펠트로의 차지였다. 기네스 펠트로는 'D'를 받는데 그쳤다. 비슷한 흰색 드레스를 입은 '미녀삼총사' 카메론 디아즈와도 비교대상이 됐다는 평이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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