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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4분기 유동성 장세 수혜 기대<교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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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은희 기자]교보증권은 27일 대우증권에 대해 올해 실적 향상폭이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1500원에서 1만5600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단기매수'(Trading buy)를 유지했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유동성 장세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익확대 및 상품운용수익 증가가 기대된다"며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4분기(1~3월) 가정치를 기존 8.5조원에서 9.6조원으로 높였다"고 설명했다.

대우증권의 2011회계연도(FY2011) 3분기(2011년 10~12월) IFRS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6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6%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57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6.5%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자기자본 거래(Prop trading) 및 채권운용부분 실적 개선으로 운용수익이 전분기 대비 154.4% 증가한 636억원을 기록했다"며 "회사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실적, 기업공개 주관실적 증가로 투자은행(IB)관련 수수료 수익이 전분기 대비 84.6%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대우증권의 3분기 브로커리지 수익은 91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8% 감소했으나 이는 전체 수수료시장 및 거래대금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올해 초 거래대금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브로커리지 수익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은희 기자 lomorea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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