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상-음성통화 전환 기술 적용한 LTE 스마트폰 출시
[바르셀로나(스페인)=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LG전자(대표 구본준)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에서 세계 최초로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통신망을 통한 영상-음성통화 간 전환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시연에서 LG전자는 '옵티머스 LTE'를 이용해 음성통화를 하는 중간에 영상통화로 전환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통화 중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한 화면을 상대방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비디오 쉐어 기능도 시연했다.
특히 영상-음성통화간 전환 기술은 3세대(3G) 통신망에서는 이용할 수 없었던 것으로 LG전자는 올해 이 기능을 적용한 LTE 스마트폰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시연에 적용한 LTE 음성통화 규격은 GSMA에서 국제 표준으로 제정한 LTE 음성통화(VoLTE) 기반의 'Conversational Video Service' 기술 규격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열린 MWC 2011에서도 세계 최초로 4G LTE망을 통한 고품질의 음성 및 영상통화를 각각 시연한 바 있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빠른 실행력과 LTE 신기술을 바탕으로 LTE 시대를 선도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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