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식 투자자 482만명..1인당 평균 3.49종목, 1만2116주 보유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지난해 주식 투자에 참여한 인구 수는 482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전체 인구의 10분의 1 가량이 주식 투자에 손댄 것이다. 이들은 1인당 평균 3.49종목, 1만2116주를 갖고 있었으며 조사 결과를 종합 해보면 '하이닉스를 보유 중인 40대 서울 남자'가 존재할 확률이 가장 높았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KSD)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결산 유가증권시장법인, 코스닥시장법인, 프리보드법인 1762개사의 실질주주(예탁 주식의 실소유자)는 1676만명이다. 중복 투자자를 제외한 순 투자자는 482만명. 이는 직전해 454만명에 비해 6.1% 증가한 수치다.
투자자 1인당 평균 보유종목 수는 3.49종목, 소유주식 수는 1만2116주로 직전해 평균 3.42종목, 1만2067주 대비 각각 2%, 0.4% 늘었다.
실질주주 형태별 분포는 개인주주가 월등했다. 476만9209명으로 98.9%를 차지했다. 주식 수는 개인주주 304억주(52%) 법인주주 215억주(36.9%) 외국인주주 63억주(10.7%) 순이었다.
코스피 시장에서 실질주주 수는 하이닉스가 39만1941명으로 가장 많았다. 기아차, 현대차, 한국전력, LG전자 등이 뒤를 따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셀트리온이 9만4599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규모가 가장 큰 삼성전자는 지난해 15만8556명보다 7.9% 증가한 17만1086명이었다.
외국인 실질주주 지분은 한국유리공업이 77.3% 로 가장 높았고, 외환은행, DGB금융지주, 연합과기공고유한공사 등의 순이었다. 외국인 주주 지분이 50% 이상인 회사는 17개사로 직전해보다 10개사가 줄었다.
개인 실질주주의 성별비율은 남성 287만명(60.2%), 228억주(75.1%), 여성 190만명(39.8%), 76억주(24.9%)였다. 이들의 연령별 분포는 40대가 146만명(30.6%), 98억주(32.3%)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 50대, 60대, 20대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50만명(31.2%)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19.5%), 부산(6.9%), 경남(5.1%), 대구(4.7%) 등으로 이어졌다. 실질주주의 소유주식수 분포 또한 실질주주수 분포와 같이 서울이 384억주(65.7%)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기(11.3%), 부산(3.9%), 대구(2.5%), 경남(2.3%) 순이었다.
보유종목 수 별로 보니 1종목을 보유한 주주가 204만명(42.4%)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2종목 93만명(19.4%), 3종목 55만명(11.5%), 4종목 35만명(7.4%), 5종목 23만명(4.9%) 순었다. 1000종목 이상 보유한 투자자도 11명이나 됐다. 가장 많은 종목을 보유한 개인주주는 1776종목을 가지고 있었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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