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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2차 공천발표서 대덕구 빠진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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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성효 전 대전시장 출마에, 박영순 전 청와대 행정관 등 5명 예비후보 등록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민주통합당이 24일 충청권을 비롯한 제2차 공천결과 및 경선지역을 발표한 가운데 대전서 대덕구만 명단에 빠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대전서 ▲박병석(대전 서갑) ▲박범계(대전 서을) ▲이상민(대전 유성) 예비후보를 단수공천하고 동구와 중구는 경선을 치른다.

복수의 민주통합당 관계자들은 6개 선거구 중 공천이 확정 안 된 대덕구에 대해 “전략공천이나 야권연대를 검토하는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놨다.


대덕은 자유선진당 소속이던 김창수 의원이 탈당, 민주통합당 복당을 신청했다가 무산되며 무소속출마를 결정했다. 새누리당에선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공천신청해 민주통합당 입장에선 이 후보들에 버금가는 후보를 내세워야하는 입장이다.

때문에 정치권에서 무게 있는 사람을 내세우거나 지역에서 인정받는 경제계, 학계 인사들 중 전략공천할 것이란 얘기다.


야권연대는 2010년 6.2지방선거 때 대전이 범야권연대 단일후보를 내세웠던 곳이고 대표적으로 박범계 대전시당위원장의 지역구인 서구을지역과 대덕구에서 야권연대로 민주당후보를 내지 않았다. 서구을지역은 박 위원장의 야권연대의지가 강해 양보했고 대덕구는 대전산업단지, 대덕산업단지 등 공장지역이어서 민주노동당이 심혈을 기울였던 곳이다.


이런 배경으로 대덕구를 공천하지 않은 이유로 야권연대 가능성이 언급되는 것.


지금까지 중앙선관위에 등록된 야권 예비후보는 민주통합당에서 권병욱(51)·박영순(47)·신현덕(58)·정현태(43)·조정현(51) 후보가, 통합진보당에선 김창근(56)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민주통합당 관계자는 “여론조사에서 공천신청자들의 경쟁력이 상대당 후보보다 낮으면 전략공천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정치권에서 야권후보로 박도봉(53) 동양강철 회장이 나설 것이란 말도 들린다.


박 회장은 이를 부인하지만 대전시테니스협회장, 대전시경기단체장협의회 의장, 대전시체육회 부회장 경험 등으로 대전체육계에서 활동을 많이 했고 목원대 총동문회장을 2009년부터 맡고 있어 다른 당 후보와 경쟁할만하다는 이유에서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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