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한화증권은 24일 인터파크에 대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한화증권은 지난해 4분기 국제회계기준 별도기준 인터파크 매출액이 2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5% 늘어났으나 수익성 측면에서는 아이마켓코리아 인수 비용으로 인해 영업적자 42억원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연간으로 보면 매출액은 95억원으로 전년대비 9.8%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78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김경기 한화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은 자회사의 영업권 상각, 영업중단 손실, 관계기업손상 등 위험성 있는 회계상 비용부담 요인을 제거했기 때문"이라며 "올해 실적을 어떤 환경 속에서도 턴어라운드 시키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또 최근 1년여 사이 인터넷쇼핑몰 업계 경쟁구조 변화로 과거와 같은 출혈 마케팅 경쟁은 발생할 가능성이 적어 인터넷쇼핑몰 업계 전반의 수익성이 증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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