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김종일 기자]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23일 이명박 대통령의 기자회견과 관련 "선거가 50일 앞두고 중립을 지켜야할 대통령이 민주통합당 정책을 비판하고 실명을 거론하는 것은 정치 개입이자 선거개입"이라고 지적했다.
한명숙 대표는 이날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애 한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보면 우리 역사상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야당의 대표 실명을 거론하면서 옛 정권의 실명 거론하면서 집중적으로 비판하고 선전포고를 하는 경우는 없었다"고 "선거전략 치고는 조금 심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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