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국제유가가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유가상승에 직접적 영향을 받는 국내 해운주가 실적 우려에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 9시25분 현재 한진해운의 2.33% 하락한 1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상선은 0.79% 하락한 3만1350원, STX팬오션은 0.77% 하락한 7750원을 기록 중이다.
중소형사인 흥아해운은 7.11% 하락한 980원, KSS해운은 2.17% 내린 4290원을 나타내고 있다.
전일 국제원유시장의 주요 유가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전일대비 2.6% 상승한 105.8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WTI는 장중 106.07달러까지 치솟아 지난해 5월5일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런던 국제거래소(ICE)의 4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전일대비 1.4% 오른 121.6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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