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한화증권은 22일 대한항공에 대해 유가 상승과 화물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하락했지만 1분기 실적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민지 연구원은 지난 21일 대한항공 주가가 하루만에 6.4% 하락한 것은 유가 상승과 1월 화물 실적 부진에 따른 우려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월 초 재차 상승한 항공유(Jet Oil)가 최근 130달러를 돌파하긴 했지만 유가가 2분기에 전분기 대비 2.2%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한항공의 올해 실적 추정은 항공유 현재 평균인 128.3달러보다 높은 129.7달러에 근거한 것이기 때문에 실적 추정에 대한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1월 화물 실적이 부진한 것은 춘절 효과가 반영된 것이기 때문에 2월 실적을 같이 고려해야 한다며 올해 1분기 대한항공의 화물 공급과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13.1% 하락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김소연 nick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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