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4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올해 회복세를 이어나갈 것이라는 기대를 높였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컨퍼런스보드 집계 미국의 1월 경기선행지수 상승률은 0.4%로 0.5%가 오른 지난해 12월을 비롯해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에 앞서 블룸버그 통신이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는 평균 0.5%의 상승률 전망이 나왔다.
미국 경제가 최근 3년 중 가장 빠른 고용 회복과 실업률 감소를 보이고 있어 미국인들의 소비심리와 공장생산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경기 회복 지표는 미국이 유럽의 부채 위기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제니퍼 리 BMO캐피탈마켓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경기 회복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여전히 갈길이 멀지만 회복을 위한 모멘텀이 마련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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