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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6대 등록한 시트로엥, 판매모델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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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6대 등록한 시트로엥, 판매모델은 다르다? 시트로엥 DS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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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프랑스 시트로엥이 최근 국내에 6대를 신규등록하면서 출시 임박을 알렸다.


한국수입차협회 및 시트로엥 수입원인 한불모터스에 따르면 시트로엥 DS3와 DS4가 각 2대, C4 피카소 및 C5 등은 각 1대씩 지난해 12월 국내에 정식 등록됐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시장에 적합한지 테스트를 거친 후 인증을 받았다"면서 "해가 바뀔 경우 인증이 취소될 수 있어 해가 바뀌기 직전인 12월에 차량 등록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등록대로라면 한불모터스는 이들 4개의 신차를 국내에 출시해야 하지만 이 가운데 DS3를 제외한 나머지 차종에 대해서는 아직 국내 판매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회사 관계자는 "차종별로 인증을 받는데 최소 수백만원의 비용이 투입돼 등록을 한 것"이라면서 "현재로서는 DS3만 출시를 확정했을 뿐 나머지의 경우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DS3는 시트로엥의 프리미엄 해치백 모델로, 지붕과 차체, 스티어링휠 등을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한불모터스는 당초 지난해 하반기 시트로엥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할 방침이었으나 모델 선정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면서 뒤로 미뤘다. 엔트리급 저가 모델 위주에서 프리미엄급으로 전략을 급선회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C4피카소 등 C시리즈의 국내 판매는 현재로서는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4월에 출시될 예정"이라면서 "조만간 국내 판매 모델을 확정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불모터스는 시트로엥 출시에 맞춰 딜러점 단장에 돌입할 방침이다. 우선 서울 강남과 부산 매장 공사를 이달말부터 진행키로 했다.


한불모터스는 올해 시트로엥의 국내 판매목표를 1500대로 설정했다.

국내 6대 등록한 시트로엥, 판매모델은 다르다? 시트로엥 C4 피카소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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