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태상준 기자] '테이큰' '모범시민' '언노운'를 잇는 액션 스릴러 '저스티스 Seeking Justice'가 3월 극장가를 찾는다. 2008년 개봉 당시 북미 수익 1억4500만 달러, 전세계 2억2000달러의 흥행 수입을 기록한 '테이큰'과 제라드 버틀러·제이미 폭스 콤비의 '모범시민', 반전의 묘미가 돋보인 '언노운'. 이 세 작품의 공통점은 가족의 납치와 살인 등 빠른 전개와 액션, 연기파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가 어우러진 액션 스릴러 장르의 영화라는 것이다.
리암 니슨 주연의 '테이큰'은 유럽 배낭 여행을 떠났다가 납치를 당한 딸을 구하기 위한 아버지의 거침없는 복수를 다룬 영화. 액션의 통쾌함과 딸을 찾는 아버지의 부성애를 선보였다. '모범시민'은 가족의 복수를 위해 감옥에 들어가 천재적인 두뇌로 도시를 뒤흔드는 주인공의 복수극.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상황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복수를 실행한다는 점에서 관객들에게 큰 공감을 얻어냈다. 또한 '언노운'은 이름과 직업은 물론, 아내에게까지 존재를 부정당한 남자의 이야기다.
3월 개봉되는 '저스티스'는 처참히 폭행당한 아내의 복수를 대신 해주겠다는 은밀한 제안으로 함정에 빠지는 남자의 추격을 그린 영화. ‘대리복수' 제안으로 위험한 함정에 빠지는 남편 역할은 니콜라스 케이지가 맡았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극중 아내를 위한 자신의 선택이 뜻하지 않은 결과를 불러오면서 겪게 되는 혼란과 내면 연기를 보여준다. 대리복수를 제안하는 남자 역은 호주 출신의 배우 가이 피어스가 맡았다. '노 웨이 아웃' '리크루트' 등 액션 스릴러에 일가견이 있는 로저 도날드슨 감독이 연출을 담당했다. 3월 15일 개봉.
태상준 기자 birdc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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