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공급하는 상가는 수요자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공급주체에 대한 신뢰도가 높고, 평균 100가구당 1호의 점포를 공급해 공실 위험성이 적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첫 단지내 상가가 최적의 입지를 자랑하는 강남보금자리에서 분양된다.
LH는 보금자리 시범지구인 서울강남 보금자리주택지구 A2BL에서 단지내 상가 8개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분양대상 상가는 총 8개(1, 2층 각 4개)로 전용면적 기준 31㎡∼47㎡이다. 입찰 예정가격은 1층이 3억3400만∼3억9600만원(3.3㎡당 1,904∼1,999만원), 2층은 1억1900만∼1억4700만원(3.3㎡당 857∼883만원)으로 21, 22일 이틀간 입찰 신청접수를 실시한다.
강남보금자리지구는 서울시 강남구 세곡동, 자곡동, 율현동 일원(93만900㎡, 약 28만평 규모)에 6821가구를 건설할 계획으로 2009년 6월 지구지정돼 내년 말 사업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상가는 A2블럭 공공분양(59㎡, 74㎡, 84㎡) 912가구 단지내 상가로 아파트 가구수에 비해 상가 공급호수(8호)가 적다.
LH 관계자는 "강남보금자리지구의 입지적 우세함과 보금자리주택의 성공적인 분양에 힘입어 높은 경쟁률로 분양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LH 홈페이지(http://www.lh.or.kr) 내 분양임대청약시스템을 통해 입찰분양에 참여할 수 있다. 입찰 참여시 반드시 공인인증서를 보유해야 한다. 1인이 2호 이상 입찰에 참여할 수 있고, 낙찰자는 분양 예정가격 이상 최고가 입찰자로 결정된다. 현장방문은 13일부터 20일까지 가능하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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