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 삼성생명은 10일 2011회계연도 3·4분기(10~12월)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4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6% 줄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5조 6852억원으로 같은 기간 동안 6.6%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1741억원으로 48.8% 줄었다.
이는 지난 2010회계연도 때 대손충당금 환입에 따른 이익에 따른 결과로 보여진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2010회계연도 3분기 실적에는 상장 당시 서울보증 자산유동화증권(ABS) 상환에 따른 대손충당금 환입 등 일회성 이익이 급증해 이례적으로 많은 순익을 낸 시기"라며 "분기별 평균 순이익은 1500억∼2000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험사의 건전성 지표인 RBC(위험기준 자기자본비율)는 2011회계연도 3분기에 383%로 전년 동기보다 14.7% 늘었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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