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한샘(대표 최양하)이 3년 연속 매출 신기록을 이어갔다.
10일 한샘은 지난해 매출이 6769억원을 기록, 전년(5958억원)보다 13.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한샘은 2009년부터 3년 연속 최고 매출 기록을 갱신하게 됐다.
영업이익은 485억원으로 전년보다 33.8%, 당기순이익은 378억원으로 28.6% 상승했다.
한샘 측은 소비자 판매 매출이 30%이상 증가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한샘 플래그샵 부산 센텀점을 오픈, 홈 인테리어 관련 제품을 한 곳에서 접할 수 있는 모델을 선보였다.
한샘은 전국 제휴점을 3000개로 늘리고, 지난해 오픈한 프리미엄 부엌가구 ‘키친바흐(kitchenbach)’ 전시장인 ‘한샘키친바흐’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양하 대표는 "이케아의 국내 진출 이전에 확고한 경쟁력을 갖춰 국내서 경쟁하고, 향후 중국시장에서 글로벌기업들과 경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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