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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G "올해 매출 두자릿수 성장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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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G "올해 매출 두자릿수 성장할 것"(종합)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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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네오위즈게임즈가 올해 두자릿 수의 매출 성장을 예측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최대 30%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8일 "올해 외형적으로는 두자릿 수 성장을 예상하고 있고 영업이익률은 20% 수준을 전망하고 있다"며 "1월 실적은 전월에 비해 상승 중"이라고 밝혔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해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6678억원, 영업이익 1081억원, 당기순이익 75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5% 성장했다.


지난해 해외 부문에서는 전년 대비 121% 성장한 3603억원을 달성,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54%에 해당한다. 특히 크로스파이어가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을 이어갔다. 윤 대표는 "중국에서 크로스파이어는 4분기에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트래픽은 증가하고 있다"며 "1분기 춘절 효과 가시화되고 있어 올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내에서는 전년 대비 15% 증가한 307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피파온라인2, 슬러거 등 주요 스포츠게임 라인업이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며 매출을 견인했다. 하지만 피파온라인2 재계약은 불투명한 상태다. 윤 대표는 "현재 피파온라인2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성사 여부를 예측할 수는 상황"이라며 "피파온라인2 서비스를 고려하지 않고 올해 두자릿 수 성장이라는 매출 목표를 잡았다"고 강조했다. 신작 효과, 해외에서의 성장 등으로 피파온라인2가 없어도 매출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올해 '야구의 신' 등 자체 개발 게임을 비롯해 모바일 게임, 웹게임, 소셜네트워크 게임 등 다양한 장르에서 10여 종의 신작을 출시해 지속성장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 현재 준비 중인 콘텐츠들의 기반을 신규 플랫폼으로 확대, 멀티 플랫폼 환경에도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중장기적인 사업 계획도 추진되고 있다.


윤 대표는 "올해 준비 중인 신작 게임들을 국내ㆍ외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내부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네오위즈 전 계열사의 경쟁력을 응집해 글로벌 시장 개척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게임 산업은 앞으로 해외에서 성과가 더 커질 것으로 판단, 지난 3년 동안 자체 개발 게임에 역량을 집중했고 이를 토대로 해외 시장과 다변화된 플랫폼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신작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게임 산업은 지난 10여년의 변화보다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어 성장의 기회도 그 만큼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윤 대표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게임 규제 이슈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실효성과 관련 없이 강제적 셧다운제, 선택적 셧다운제 등 각종 게임 규제의 근본적인 취지가 청소년 과몰입 방지라는 점에서, 네오위즈는 이미 청소년 보호를 위한 자체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어 비즈니스에는 크게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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