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유진투자증권이 6일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되며 극적으로 거래정지를 면한 한화에 대해 "단기 악재이나 중장기 경영투명성은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김장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년전 대주주 배임에 대한 검찰 기소로 한화 주가는 지난해 1월말부터 한달간 36.8% 하락한 경험이 있다"며 "이번 거래정지 이슈는 단기간이고 제한적인 네거티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앞으로 경영 투명성 제고 방침과 경영시스템 개선으로 기업의 투명성과 성장성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번 단기 주가하락은 매수관점에서 오히려 좋은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한국거래소는 5일 한화에 대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지난3일 장 마감 이후 김승연 회장 등이 횡령ㆍ배임 혐의로 기소된 사실을 공시했다. 이에 따라 한화 주식은 6일부터 정상적으로 거래되고 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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