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2일 전체회의를 열어 새 당명을 새누리당(새세상의 우리말)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간판은 1997년 이후 15년 만에 내려지게 됐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당명을 의결하면서 "생각과 사람, 이름까지 바꾸게 된다면 우리 당은 완전히 새로운 당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앞으로도 확고한 의지를 갖고 이러한 쇄신 노력을 계속해간다면 국민께서다시 믿음을 줄 것으로 믿는다"며 "새 이름에 걸맞게 진정으로 새로운 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해달라"고 말했다.
새 당명은 오는 13일 전당대회 수임기구인 전국위원회 의결절차를 거쳐 공식 확정될 예정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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