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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LG전자, 실적 기대감에 주가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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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대한항공LG전자가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주가가 연일 상승세다.


2일 오전 10시 현재 대한항공은 전일보다 2200원(4.07%) 오른 5만63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26일 이후 6거래일째 연속 상승이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31일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IFRS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4.5% 감소한 7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희경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은 쇼크수준이다"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주가는 실적 반등 기대감에 연일 오르고 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계절적 비수기가 겹쳐 단기적으로는 실적 개선이 힘들지만 2분기부터 영업이익 증가가 시작돼 연말까지 모멘텀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 역시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추정치를 크게 밑도는 230억원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9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특히 장중 8만9000원을 넘어서는 등 7개월만에 9만원대 진입을 앞두고 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휴대폰을 담당하는 MC사업부가 120억원 흑자로 전환했고, 3D TV가 판매 호조를 보였다"며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76%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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